한국은 캐나다와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통해
청년들에게 인생에 딱 1번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게 해줍니다.
워홀 비자라고도 하죠ㅎㅎ
이 비자로 캐나다나 호주에서 1년간 여행도 다닐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합법적으로 말이죠.
거의 왠만한 사람들은 받을 수 있는 워홀 비자는 간단한 심사만으로
발급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심사에는 서류심사와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캐나다가 조금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사람들, 아니 20대들은 호주를 많이 선택합니다.
호주보다는 캐나다가 비교 불가능할만큼 삶의 질부터 전체적인 모든 것들이
훨씬 좋지만 호주가 비자를 받을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업 구하기도 쉽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한국 20대들이 워홀 가서 하는 것을 보면 유럽이나 북미 등 외국사람들은 놀랍니다.
왜냐하면 워홀은 원래 여행이 주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행 속에 문화 체험을 위한 그리고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간간히 파트타임정도로 일하는 것이 워홀이 기본이기 때문이죠.
워홀 비자의 원래 목적도 이 나라를 앞으로 이끌어갈 20대들이 왕성하게 교류함으로써
나라들과의 우호를 올릴 수 있는 것을 노리는 것이구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워홀을 가는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것이 주 목적이 되어버렸고 여행이나 그 나라를 체험하는 것은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1년은 이리 저리 적응하고 환경에 익숙 해 지기 전이라 돈을 거의 모으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통 1년 연장을 해서 정말 한국 동남아 이주 노동자들 처럼 새벽부터 밤까지 투잡을 뛰면서
5천만원 가량을 손에 쥐게 되죠. 5천만원이라고 해봐야.. 호주 물가 기준으론 한화 2500만원 밖에 안됩니다.
고기 공장에서 도축 일 하거나 숨쉴 틈도 없이 하우스 키핑 청소, 방 한칸에 3명 4명이서 지내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 할 일들이
호주에서는 현실이 됩니다. ㅎㅎ
그렇게 한국에서 올 때 5천만원을 들고 귀국하게 됩니다. 이것도 정말 숨만쉬고 돈을 모았을 경우...
최근에 뉴스에서 사건 하나 터졌죠. 2년간 일했고 곧 귀국할 워홀러가 2천만원인가? 환치기 하려다 같은 워홀러에게 살해된...;;;
요새는 환율이 더 떨어져서 안습이죠? ㅎㅎ 한때 1200원 정도 까지 올랐던 호주 달러가 900 초반까지 떨어졌으니깐요.
그 자신에게는 돈을 이만큼 모았다는게 자랑이 됩니다. ㅡㅡ;;
한국에서도 호주에서 일하는 만큼 일 하면 2년간 5천만원 충분히 모으는데 말이죠..
그리고 간단하게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원정녀 얘기를 살짝 해볼까 합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워홀 비자를 통해 가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원정녀들도 호주와 캐나다에 집중 포진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호주의 경우에는 워홀을 받는 것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보통 프리랜서로 가는 경우가 비교적 많은 편이고
캐나다는 브로커를 통하여 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렇게 가는 여성분들의 경우 심사를 할때 문제가 있을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캐나다 워홀 비자를 따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심사를 통과할 정도로 정상적이라면 이미 한국에서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고
어느정도 중산층 이상의 살만한 집에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루트인 원정녀를 하는 경우가 아니 생각조차 떠올리는 경우가 없다고 봐야겠지요..
정말로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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